여행 둘째 날, 새벽 5시 30분경 옷을 단단히 입고 어시장을 지나 창고거리 방향으로 향합니다. 하코다테는 우리나라보다 북동쪽에 위치하여 오후 4시경이면 어두워지고 새벽 일찍 해가 뜹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이미 문을 연 어시장도 있습니다. 근처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하는 음식점도 많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 붉은 벽돌의 창고들이 눈에 띕니다. 메이지시대에 항구 물동량을 위해 창고로 쓰이던 것들이 상점이나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지가치를 높이기 위해 낡고 낮은 건물은 헐어버리고 높은 건물로 건축하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창고거리와 인접한 부둣가에는 값비싸 보이는 많은 요트와 배들이 정착되어 있고 이를 배경으로 풍경화를 그리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창고거리중 예전 하코다테우체국인 메이지관이 있습니다. 현재는 카페와 유리공방, 오르골상점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어릴적 보았던 함석으로 만든 건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흑백의 진득한 맛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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