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거리를 새벽에 구경하고 르와지르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합니다. 이곳 뷔페는 일본 해산물류가 많이 가미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르와지르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하코다테역 2층에 수화물 보관소에 짐을 맡깁니다.
맑은 날 본 아버지와 아들 조형물. 붉은 색이 더 강렬해 보입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전차을 타고 주지가이역까지 이동합니다.
전차의 외관은 다양하게 되어 있고 대개 광고내용이지만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습니다.
전차의 내부입니다.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는데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요금은 앞에 전광판에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변경되며 표시됩니다.
주지가이역입니다. 날이 화창하게 맑아 이곳에서 내려 모토마치로 이동합니다.
한국에서 출발전 아파트단지와 호수공원에 단풍이 시작된 것을 보고 갔는데 더 북쪽에 위치하는 이곳의 단풍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멀리보이는 모토마치교회를 배경으로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림은 취미삼아 그리기도 하고 이렇게 판매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날이 화창하여 어제 들렀던 모토마치 3개의 교회로 다시 향합니다. 먼저 성요하네교회.
그 다음 하리스토스정교회. 푸른하늘과 건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교회 정원에는 넓은 초록색 잔디 밭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건너편 붉은 지붕은 모토마치카톨릭교회
이 곳에도 그림에 열중인 사람들이 있는데 새벽녘 창고거리에서 만났던 분을 다시 만나네요. 이 분과 저의 동선이 비슷합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구 하코다테 공화당. 금빛으로 치장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구 하코다테 공화당 정문에서 조금 가다보면 시원스럽게 바다가 펼쳐져보이는 넓은 광장과 함께 모토마치공원에 다다릅니다.
공원내에는 르레상스 풍의 구 홋카이도청 하코다테지청 건물이 있습니다. 1층은 모토마치관광안내소, 2층은 오래된 사진을 전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은 아마도 공적인 서류나 서적을 보관했던 곳으로 기억납니다.
삿포로행열차 시간에 맞춰 주지가이역에서 전차를 타고 하코다테역으로 이동합니다.
기차시간이 남아 하코다테역 뒤 편에 있는 바다에 가봅니다. 사진으로는 맑은 날씨이나 바람은 엄청나게 불었습니다.
하코다테역에서 짐을 찾고 열차안에서 먹을 점심 도시락도 준비하며 탑승을 준비합니다.
열차 노선이 많아 탑승장소는 가급적 역무원에게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삿포로행은 열차는 파란색 Super Hokuto호로 SH09편으로 12시 30분에 출발입니다.
다른 열차는 초록색. 색깔별로 목적지가 다른 것 같습니다.
차표는 앞 좌석 등받이에 꽂아 두면 역무원이 돌아다니며 승차표를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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