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으로 이어진 길에 나를 맡기면 나란 존재는 길 어귀에 남겨지고 나 아닌 누군가가 마냥 이 길을 걷는 듯 합니다. 청량한 바람이 얼굴에 스치우고 감미로운 데시벨의 소음과 하늘거리는 나뭇잎의 손짓 사이 따사로운 햇살은 등 뒤로 쏟아지고… 희게 비워진 영혼, 나는 누군가가 되어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Categories: All, SoliloquyBy admin2019/10/12Leave a commentTags: 산길 Author: admin https://www.yootopia.net Post navigationPreviousPrevious post:북한산에 오르다.NextNext post:가을 설악산Related Posts이제는…2024/01/18고양이2024/01/14부산 여름휴가 마지막 날2023/07/27부산 여름휴가 둘째 날2023/07/26부산 여름휴가 첫째 날2023/07/25또 그 봄이다.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