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으로 이어진 길에 나를 맡기면 나란 존재는 길 어귀에 남겨지고 나 아닌 누군가가 마냥 이 길을 걷는 듯 합니다. 청량한 바람이 얼굴에 스치우고 감미로운 데시벨의 소음과 하늘거리는 나뭇잎의 손짓 사이 따사로운 햇살은 등 뒤로 쏟아지고… 희게 비워진 영혼, 나는 누군가가 되어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Categories: All, SoliloquyBy admin2019/10/12Leave a commentTags: 산길 Author: admin https://www.yootopia.net Post navigationPreviousPrevious post:북한산에 오르다.NextNext post:가을 설악산Related Posts캠핑6 : 정선 미락숲2025/11/17캠핑5 : 가평 자라섬2025/10/22무시동히터 자작기2025/03/21캠핑4 : 강원도 홍천 모곡밤벌유원지2025/03/13캠핑3 : 제주도 섭지코지, 제주항 그리고 귀경(5-5)2025/01/03캠핑3 : 제주도 사계해변, 용머리해안, 송악산, 신창리 풍차해안도로(5-4)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