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휴가 둘째 날

둘째 날은 지미봉/종달항/해맞이도로/한림항/월령 선인장 군락지/오설록/사계해변으로 제주도 동북지역 지미봉에서 남서지역 사계해변까지 비교적 긴 거리를 이동하네요. 지미봉은 오르기까지 약 20여분 소요되는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 아래로 성산일출봉과 우도 등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먼 경관을 살피기에 좋고 일출 스팟이기도 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접근성도 양호한 편입니다. 이른 아침의 종달항. 이 곳에서 우도로 왕래하는 페리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제주도 여름휴가 첫째 날

제주도는 지난 12월에 홀로 다녀온 곳이라 다른 곳을 원했지만 처와 첫째 아이의 희망을 따라 이 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스케줄 등도 대부분 딸에 맡겨서 별다른 준비와 고민도 없이 몸만 가게된 여행입니다. 오늘은 비자림/광치기해변/섭지코지 유민미술관, 글라스하우스/종달리해변 순으로 이동을 합니다. 먼저 들른 비자림 탐방로 좌우로 우거진 비자나무가 그늘이 되어주고 때로는 서늘한 기운이 청량감을 주어 더운 날씨에 좋았던 곳입니다. 광치기해변…

나풀거리는 소녀의 치맛 가 스치는 작은 바람이려니 했다.   오후의 석양처럼 기울어가는 인생 앞에 이 산과 저 들에서 젊은 혈기로 무장한 봄 기운이 준동하고 있다.   머지않아 나는 겨우내 두터워진 감각을 모두 소진한 채 철저하게 굴복당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