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늘 새롭다.

봄은 반복되지만 항상 새롭고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산수유가 연한 노란 색 꽃을 피우고, 이어서 목련, 진달래, 개나리가 대지를 덮습니다. 그런데 나이테처럼 어느 곳에 흔적이 남았을까요? 꽃이 피면서 길고 험란했던 겨울을 쉽게도 잊는 것 같습니다.

Leica M9 & Noctilux(녹티룩스)에 빠지다…

카메라를 Canon 1ds Mark3에서 라이카 M9로 변경하였습니다. 두 기종의 차이는 제조사 차이 이상입니다. 기능적인 편리성 Vs 불편한 그러나 진지한, 중요한 것은 Speed Vs 느림의 미학, 전지전능한 디지탈 Vs 필름에 대한 추억, 프로페셔널한 자신감 Vs 아마추어적인 설레임

연천 허브빌리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리도 생각보다 멀고 가는 길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가까이는 임진강이 흐르고 있고 빌리지 내부에 숙박시설도 있어 주변과 연계하여 몇 일 묵는 계획을 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사가 지연되었는지 정식개장일을 지났지만 정상적인 영업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도 없고 입장료(평일 6천원, 주말 7천원) 없이 무료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