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친구를 생각함
벚꽃이 피는가 싶더니 바람에 사방에 날리운다. 슬픈 것은 어디 이 꽃 뿐이랴! 봄이 오지만 곧 봄이 가는 것을… 꽃잎이 흩어져 소멸하듯 우리 삶도 천천히 산화해 가는 것 아닌가! 그래서 봄은 기쁜 듯 하며 슬프고 생명력이 충만한 듯 하나 실은 쇠락하여 가는 것이다. 벚꽃 피고 지던 눈부신 그 날…너는 무슨 갈등에 지쳐 간절히 움켜질 만 한 이 세상을 아무 말없이 등졌던가? 내…
Details벚꽃이 피는가 싶더니 바람에 사방에 날리운다. 슬픈 것은 어디 이 꽃 뿐이랴! 봄이 오지만 곧 봄이 가는 것을… 꽃잎이 흩어져 소멸하듯 우리 삶도 천천히 산화해 가는 것 아닌가! 그래서 봄은 기쁜 듯 하며 슬프고 생명력이 충만한 듯 하나 실은 쇠락하여 가는 것이다. 벚꽃 피고 지던 눈부신 그 날…너는 무슨 갈등에 지쳐 간절히 움켜질 만 한 이 세상을 아무 말없이 등졌던가? 내…
Details시놀로지(Synology) NAS 1010+에 운영중이던 홈페이지를 맥미니 라이온서버(MacMini with Lion Server)로 옮겼습니다. 시놀로지 1010+는 큰 용량(1테라X5개)과 OS에 대한 시놀로지사의 훌륭한 유지보수, 설치 및 사용이 수월한 장점이 있으나, 맥미니가 아무래도 속도나 소음 등에서는 우위에 있고 PC로서의 활용도도 큰 장점입니다. 맥 제품만 하나 둘씩 늘어 이러다 집이 사과농장(?)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녹티룩스(Noctilux) 50mm f/1.0 4세대 렌즈 하나로 버티다가 광각의 절실함으로 뉴 주미룩스(New Summilux-M) 35mm f/1.4 ASPH.를 새로 들였습니다. 렌즈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로 비교적 예쁩니다. 렌즈 테크니컬 데이타는 라이카 홈페이지 것을 참고하였습니다. LEICA Summilux-M 35mm f/1.4 ASPH 화각(대각선, 수평, 수직) 35 mm (24 x 36 mm): 63°, 54°, 37° 렌즈 디자인 렌즈구성: 5군9매 초점거리:…
Details그대 생각에가을은 깊어갑니다. 단풍 가을에는 핏빛 열망으로 타올라 영원히 식지 않을 심장으로 살려 하나 서쪽 들녘 옅은 해 황급히 넘어가고, 창호지 틈새 연신 한숨같은 바람 스미고, 새벽 어스름한 대지 하얀 서리 가만히 내릴 즈음, 마른 몸 부서져 사방에 흩어지고 타들어간 심장 재 되어 허공에 날리우면 소생의 봄 고대하며 가을의 그댈 떠올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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