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 여행기

3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타이페이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길지 않아 가급적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이 꼽히는데 일본과 홍콩은 다녀온 적이 있고, 중국은 자원해서 가고 싶은 곳은 아니고…그래서 남은 곳이 대만입니다. 무엇보다도 대만에 끌리는 것은 우리나라와 유사성이 많다라는 점입니다.

대만(TAIWAN) 첫째 날 : 단수이(淡水) 워런마터우(漁人碼頭), 스린야시장, 101빌딩

대한항공편으로 오전 10시 35분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2시간 30분 걸려 12시 05분(현지시간 1시 05분) 타오위안(桃園,도원)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공항은 타이페이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비해 크지 않아 입국수속을 마치고 도착한 공항로비는 오고가는 사람도 많지 않고 고속버스 대합실 같이 조금 허전하기까지 합니다.

대만(TAIWAN) 둘째 날 : 진과스(金瓜石,금과석)

둘째 날은 타이완 북부 진과스와 예류 지우펀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지우펀은 오후 느즈막에 가야 할 곳이므로 지도상의 거리를 고려하여 진과스-예류-지우펀 순으로 이동하였으나 나중에 보니 지도가 잘못된 것이였습니다. 실제로 진과스에 도착해보니 지우펀은 10분거리에 있어 순서상 예류-진과스-지우펀 순으로 해야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었는데, 첫 경로가 잘못되어 하는 수 없이 잘못된 대로 진과스-예류-지우펀 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만(TAIWAN) 둘째 날 : 예류(野柳,야류)

예류로 가는 방법은 타이페이에서 진샨(金山, 금산)행 버스를 타거나 지룽(基隆, 기륭)역에서 예류행 버스를 타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진과스에서 출발하므로 먼저 진과스에서 지룽(基隆, 기륭)역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지룽역에서다시 예류행 버스를 탑니다. 예류는 특별한 이정표가 없어 기사에게 말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TAIWAN) 둘째 날 : 지우펀(九份,구분)

예류 관광을 마치고 지우펀(九份,구분)으로 향합니다. 지룽(基隆, 기륭)역으로 되돌아와 예류(野柳,야류)행 버스를 탔던 동일한 위치에서 진과스(金瓜石,금과석), 지우펀행 버스를 탑니다. 지우펀은 진과스(종점)에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도 금광이 발견되어 골드러시로 번화했던 곳으로, 폐광과 더불어 별다른 이슈가 없이 유지되다가,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관광지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곳입니다.

대만(TAIWAN) 마지막 날 : 궈리중정지녠탕(國立中正紀念堂,국립중정기념당), 딩타이펑(鼎泰豊,정태풍), 大安(다안,대안)공원, 귀국

마지막 날은 공항출발 시간을 고려하여 궈리중정지녠탕(國立中正紀念堂, 국립중정기념당)를 비롯하여 타이페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먼저 간 곳은 대만의 전자상가인 광화상창(光華商場, 광화상장)으로 쭝시아오신셩(忠孝新生, 충효신생)역 근처 대만과기대학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 처럼 복잡하지는 않지만 컴퓨터 관련 용품은 대부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Synology NAS 1010+를 거의 반 가격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