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11 : 비보시티(Vivo City)

비보시티(Vivo City)는 MRT 하버프론트역 E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 영화,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콤플렉스로 3층에는 Sky Park가 있는데 특색있는 조형물과 낱은 인공호수 등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센토사(Sentosa) 섬으로 걸어 이동할 수 있는 보드워크(Boardwalk)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노레일 스테이션도 있어 센토사(Sentosa) 섬으로 가는…

싱가포르 여행 10 : 국립뮤지엄(National Museum),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싱가포르 경영대학(SMU) 옆으로 국립 뮤지엄(National Museum of Singapore)이 있고 뮤지엄 뒤 편으로 언덕을 오르면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가 나타납니다. 뮤지엄은 겉으로 보이는 건물은 웅장하나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이고 방문시에 닫혀진 곳도 많고 볼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멋진 건물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 곳이였습니다. 뮤지엄에서 뒷 길로 오르다 보면 잔디가 있는…

싱가포르 여행 9 : 차임스(Chijmes), 굿 셰퍼드 성당(Cathedral of The Good Shepherd)

차임스(Chijmes)는 빅토리아 거리(Victoria Street)에 위치합니다. 1904년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예배당으로 가톨릭 수도원으로 사용되었지만 1983년 수도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함으로써 전혀 다른 용도로 활용되며 유명세를 띠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가 아름다워 결혼식장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건물 외부 안쪽 공간에는 레스토랑과 바, 상점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배당이 외형은 그대로 유지한 채 결혼식장, 식당, 술집, 상점으로 변한 것인데 조금 씁쓸하기는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8 : 레이플스 호텔(Raffles Hotel) & 아케이드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St.Andrew’s Cathedral)을 보고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인 레이플스 호텔(Raffles Hotel)로 바로 이동합니다. 가벼운 칵테일의 일종인 유명한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을 파는 롱바(Long Bar)가 있는 호텔로 앞서 들른 곳은 호텔에 연결되어 있는 The Raffles Market Place입니다. 이 곳에는 다양한 쇼핑공간과 푸드코드가 있습니다. 때마침 점심 때가 되어 푸드코트에는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유명한 야큔카야토스트(Ya Kun Kaya Toast)도…

싱가포르 여행 7 :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St.Andrew’s Cathedral)

올드시티에 있는 첫 번째 방문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St.Andrew’s Cathedral)은 MRT 시티홀에 내려 갈 수 있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영국의 국교회에서 설립한 것으로 멀리서 보더라도 고딕 양식의 흰색 건물이라 금방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싱가포르에는 유난히 흰색건물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라지만 주기적으로 페인트를 칠하며 눈이 부실 정도의 흰색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성당은 개방되어…

싱가포르 여행 6 : 마리나 베이(Marina Bays)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Merlion), 랜드마크와 다름없는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이 베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천루 같은 빌딩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공간들을 믹스하여 놓은 곳으로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먼저 낮에 본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의 위용입니다. 점점 어두워 지자 베이 근처의 빌딩조명 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베이 둘레를 조깅하는 사람들로…

싱가포르 여행 5 :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 하지래인(Haji Lane)

MRT 부기스역에 위치한 아랍 스트리트로 향합니다. 이 곳에는 황금색 돔 모양의 Sultan Mosque라는 아랍 사원이 있습니다. 중동의 아랍인들이 이 곳까지 와서 지은 사원은 아니고 싱가포르가 말레이지아의 지배하에 있을 때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귀족들이 자신들을 위해 지은 사원이라고 합니다. 사원을 벗어나면 다양한 상점들이 대로변으로 즐비합니다. 하지래인(Haji Lane)이라는 곳에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 상점들이 좁다란 골목을 마주보고 길게 나열되어…

싱가포르 여행 4 : 리틀인디아(Little India)

역시 MRT를 이용하여 리틀인디아 역이나 파러파크 역에 내리면 됩니다. 인도에 온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인도의 모습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싱가포르 답지 않은 낙후된 듯한 거리와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한 인도계 싱가포르 저임금 근로자들의 고단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방문한 날은 비가 스콜처럼 시원스럽게 쏟아 붓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쉽게 보던 비처럼 치적치적 내리고 있습니다. 일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