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6 : 마리나 베이(Marina Bays)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Merlion), 랜드마크와 다름없는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이 베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천루 같은 빌딩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공간들을 믹스하여 놓은 곳으로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먼저 낮에 본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의 위용입니다. 점점 어두워 지자 베이 근처의 빌딩조명 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베이 둘레를 조깅하는 사람들로…

싱가포르 여행 5 :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 하지래인(Haji Lane)

MRT 부기스역에 위치한 아랍 스트리트로 향합니다. 이 곳에는 황금색 돔 모양의 Sultan Mosque라는 아랍 사원이 있습니다. 중동의 아랍인들이 이 곳까지 와서 지은 사원은 아니고 싱가포르가 말레이지아의 지배하에 있을 때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귀족들이 자신들을 위해 지은 사원이라고 합니다. 사원을 벗어나면 다양한 상점들이 대로변으로 즐비합니다. 하지래인(Haji Lane)이라는 곳에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 상점들이 좁다란 골목을 마주보고 길게 나열되어…

싱가포르 여행 4 : 리틀인디아(Little India)

역시 MRT를 이용하여 리틀인디아 역이나 파러파크 역에 내리면 됩니다. 인도에 온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인도의 모습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싱가포르 답지 않은 낙후된 듯한 거리와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한 인도계 싱가포르 저임금 근로자들의 고단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방문한 날은 비가 스콜처럼 시원스럽게 쏟아 붓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쉽게 보던 비처럼 치적치적 내리고 있습니다. 일이 없는…

싱가포르 여행 3 : 앤시앙 힐(Ann Siang Hill), 클럽 스트리트(Club Street)

번잡하고 시장같은 차이나타운과 힌두사원을 벗어나 도로를 건너게 되면 작은 골목을 통해 앤시앙 힐(Ann Siang Hill)과 클럽 스트리트(Club Street)에 닿게 됩니다. 그다지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멋지고 고급스러운 카페, 음식점과 클럽들이 길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작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여행으로 지친 다리를 쉬게 하기에 적당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2 : 차이나타운(Chinatown)

세상 어느 곳을 가도 차이나타운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은 MRT 차이나타운역에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곳 역시 중국식 다양한 색의 전등으로 온 거리를 치장해 놓았습니다. 때로는 식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동일한 차이나타운은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중국 물건들을 파는 상점으로 붐빕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사원인 Sri Mariamman 사원이 있습니다. 장소도 종교행사도 복잡하고…

싱가포르 여행 1 : 출발, 클락키(Clarke Quay)

9월 8일부터 13일 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는 서울면적보다 조금 큰 도시국가로 경제규모는 작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고, 국가경쟁력도 1,2위를 다투는 수치상 선진국에 속합니다. 다양한 테마파크와 다민족 국가의 특성을 살린 많은 볼거리, 거대한 쇼핑몰, 식도락가를 자극하는 다양한 음식 등으로 인해 항상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금융, 무역, 관광 등으로 영토와 자원의 빈약함을 보완하며 홍콩과 유사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