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여행(上海, Shanghai) 4 : 푸동 IFC Residence Hotel

상하이에서 묵을 호텔은 IFC Residence Hotel로 정하였습니다. 이유는 가족이 4명이라 일반 호텔들은 방을 2개로 잡아야 하는데 가족이 함께 묵을 곳을 찾다보니 레지던스같은 류의 호텔이 적합하였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은 수가 많지는 않은데 그중 IFC Residence Hotel은 푸동에 위치에 있고 2호선 루짜주이(Lujiazui, 陆家嘴)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교통과 접근성이 좋고 숙박시설과 쇼핑센터, 마트 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편리한 곳입니다.…

상해 여행(上海, Shanghai) 3 : 수향(水鄕)마을 우전 동책(乌镇 东栅)

우전(乌镇) 서책(西栅)에서 동책(东栅)으로의 이동은 걷기에는 다소 먼 거리이고 버스는 불편하기도 해서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서책과 동책의 차이점은 서책은 인공적으로 잘 다듬어진 기업형 군락의 특색을 띠지만 동책은 직접 주민들이 직접 살림을 사는 전통적인 마을에 가깝다 라는 점입니다. 지붕 라인도 삐뚤하고 무계획적인 개보수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역시 이 곳에도 수로를 따라 관광객을 태우는 배들이 있습니다. 여러 명소들이…

상해 여행(上海, Shanghai) 2 : 수향(水鄕)마을 우전 서책(乌镇 西栅)

중국에는 6개의 수향(水鄕)마을이 있는데 시탕(西塘,서당), 저우장(周庄,주장), 우전(乌镇,오진), 퉁리(同里,동리), 루즈(甪直,녹직), 난쉰(南浔,남순) 등입니다. 수향마을은 1999년 강소성과 절강성 일대에 수로를 끼고 있는 마을들의 특징을 살려 복원 및 개발한 곳으로 청나라시대의 전통적인 생활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중 우전(乌镇)은 저장성 항저우 통샹시에 속해 있지만 상하이, 항저우, 난징의 교차점에 있으며 상하이에서 약 115Km의 거리에 있어 가깝지는 않습니다. 우전은 서책(西栅)과 동책(东栅)으로 나누어 지며…

상해 여행(上海, Shanghai) 1 : 푸동공항 도착, 우전 서책(乌镇 西栅) 이동

이 번 여름휴가지는 상하이(上海)입니다. 푸동지역의 현대적 감각의 스카이라인이 중국의 발전상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이 곳은 역사의 질곡들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강제개항이후 외국 열강들이 드나드는 관문이기도 해서 근대화문물을 접하지만 아편, 도박, 매춘 등 크나큰 상처도 남깁니다. 우리에게는 임시정부, 홍구공원 등 항일투쟁의 본거지이기도 하여 익숙한 곳. 상하이에서의 6일의 일정이 단조로울 수 있어 1박 2일은 수향(水鄕)마을로 유명한 우전(乌镇景区)에서 보내기로…

인천 열우물길 벽화마을

열우물로(열우물길)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가재울 사거리에서 부평구 십정동 벽돌막 사거리까지를 잇는 도로룰 뜻한다고 하는데 이곳에 인천의 대표적인 달동네가 있습니다. 사실 어릴 적 주변의 골목과 건물들은 모두 이와 같았습니다. 변하지 않은 이 곳이 문제인지 너무 많이 변해버린 세상이 문제인지 모르나 어찌 되었건 동시대에 존재하면서도 그 시간의 간극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 곳에서 기억의 먼 저편에 있을 법한…

비오는 가을 날의 창덕궁 후원(비원)

세계문화유산인 후원(비원)은 조선시대 궁궐인 창덕궁 내전의 뒤쪽으로 펼쳐지는 후원으로 ‘비원(秘苑)’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이름은 일제시대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조선시대엔 궁궐 북쪽에 있다 해서 북원(北苑) 또는 후원(後苑),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다 해서 금원(禁苑)이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후원은 왕실의 정원으로 불리워질 만큼 아름다운데 연못과 정자, 숲과 정원이 어울려져 다른 고궁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보호를 위해 예약제와 인솔자에 의한 관람방식으로…

이태원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은 과거 한강의 물길이 닿는 교통의 요지이자 한양의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 말에는 일제가 식민지 통치를 위한 군사기지를 용산에 두었고, 해방 후에는 그 자리에 미군이 주둔해왔으며 외국 공관도 집중적으로 들어오게 되고 외국인들의 왕래도 많아져 현재의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라이카 M Type 240, 렌즈는 Summilux-M 35mm f/1.4 ASPH,…

싱가포르 여행 13 :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가보기로 합니다. 이 곳은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바로 뒤 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낮에 본 모습은 거대한 식물원이며 곳곳에 아바타에서 나온 듯한 슈퍼트리 그로브(Super Tree Grove)라는 이름의 거대한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슈퍼트리 그로브(Super Tree Grove)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나무의 모양만 띄고 있는 조형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