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 다낭(Da Nang) 마지막 날 (BGM 주의)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에 짐을 보관하고 다낭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오행산은 당초 계획에 없었는데 공항으로 배웅하던 호텔 기사가 30분 정도 구경하겠느냐고 해서 들른 곳인데, 기사의 제안대로 30분이면 충분한 곳. 오행산은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고 하여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이라고도 불립니다.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병풍처럼 선 산들을 보고…

베트남(Vietnam) 호이안(Hoi An) 넷째 날 (BGM 주의)

넷째 날 새벽에는 주변 강을 따라 일출사진을 찍고 식사전까지 Ancient Town을 돌고, 식사후에는 도자기마을, 오후에는 안방비치 가는 길에 지나쳤던 물소들 있는 논두렁을 가보고 오후 늦게 다시 Ancient Town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여행왔다가 호이안이 좋아서 아예 머물러 버린 서양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있다고 하는데 거대한 도시의 어두운 면에 지친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낮에는 덮기는…

베트남(Vietnam) 호이안(Hoi An) 셋째 날 (BGM 주의)

사실 호이안은 평방 60km에 지나지 않고 그중 관광지인 Ancient Town은 우리나라 고궁 크기나 다름 없습니다. 순수한 관광일정이라면 한 나절이면 족한 곳입니다. 사흘째 머물다 보니 계속 같은 장소를 돌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변화를 주어 건물보다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 담아보고, Ancient Town의 반대편으로도 가보고, 오후에는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가까운 안방비치에 들러볼 작정입니다. 그래도 역시 대부분의 사진들은 어제와…

베트남(Vietnam) 호이안(Hoi An) 둘째 날 (BGM 주의)

베트남의 새벽은 어떤 모습일까… 새벽 일찍 일어나 Ancient Town으로 향합니다. 고요한 강위로 하늘의 반영이 내려와 있고 서서히 날이 밝아 옵니다. 베트남의 전통적인 낚시 잡는 어망을 먼저 접합니다. 저 어망에는 어떠한 지혜가 숨겨져 있을까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예는 볼 수 없었고 밋밋하고 속을 가늠해 볼 수 없는 강물 위를 채우고 있을 뿐입니다. 강을 따라 조깅을…

베트남(Vietnam) 호이안(Hoi An) 첫째 날 (BGM주의)

휴가다운 휴가없이 달려온 여름도 지나고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서서히 여행병이 도집니다. 멀리 떠나 카메라 셔터질이나 하며 사치를 부려보고 싶은데 문제는 장소. 기억은 흐릿한데 오래된 도시 앞으로 강이 흐르는 사진 한 장이 뇌리에 스쳐 지나갑니다. 결국 그대로 찍게된 베트남 호이안(Vietnam Hoi An). 선선해지는 좋은 계절을 뒤로 하고 왜 하필 더운 베트남이며, 그것도 강수량이 가장 많은 10월에, 훌륭한…

상해 여행(上海, Shanghai) 12 : 위위안(豫园,예원) 그리고 귀국

상하이 여행 마지막 포스트인데 여행기록 남기는 것도 힘들군요.~ㅠㅠ 예원(豫园)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청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유래를 살펴 보니 반윤단이라는 명나라 때의 관료가 부모님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지은 개인정원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예원은 수차례 재난을 겪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친 것으로 원래 크기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부모에 대한 효심과 정원의 스케일에…

상해 여행(上海, Shanghai) 11 : 신텐디(新天地,신천지), 상해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쓰난공관(思南公馆)

신천지는 유럽식 노천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아트숍 등이 있는 곳으로 건물은 석고문 형태의 상하이풍 외관에 모던한 서양식 인테리어가 어울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홍콩 루이안(瑞安)그룹이 18억 위안을 투자하여 1999년에 착공하여 2001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실로 자본의 힘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그 결과물도 놀랍기도 합니다. 신천지 가까이에는 상해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가 있어 연계하여 다녀올 수 있고, 그리 넓지 않으나 비교적 저렴한…

상해 여행(上海, Shanghai) 10 : 예술인의 거리 모간산루(慕干山路) M50

이름도 특이한 M50은 모간산루(慕干山路) 5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상하이 최고의 예술의 거리로 방직공장으로 쓰이던 건물들이 방직산업의 쇠퇴로 공동화되자 싼 임대료로 인해 예술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형성된 곳입니다. 중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전시회도 하고 제품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입장료도 없으며 곳곳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부담없이 문열고 들어가서 쭉 둘러보고 나오면 됩니다. 판매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