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의 일정은 REYNISFJARA BLACK SAND BEACH를 시작으로 해서 SKÓGARFOSS-DYRHÓLAEY-VIK I MYRDAL CHURCH-JÖKULSÁRLÓN-DIAMOND BEACH 순으로 둘러보기로 합니다.
일출을 기대하며 서둘러 찾아간 REYNISFJARA BLACK SAND BEACH는 밋밋한 모습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어제 늦은 밤에 지나쳤던 SKÓGARFOSS는 폭포 측면으로 올라가면 폭포가 시작되는 물줄기와 트레킹 코스를 만날 수 있으며, 이 폭포 가까이에 비교적 큰 규모의 캠핑장이 있어 폭포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다소 억울한 표정의 퍼핀이 멀리 수풀 사이로 보입니다. 망원렌즈가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120mm로 담고 또 크롭해서 남겨봅니다. 특이한 외모로 인해 퍼핀투어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새인데 요리가 되어 아이슬란드의 식탁에 오른다고도 합니다. 퍼핀은 얼핏 펭귄같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정확한 명칭은 ‘코뿔바다오리’로 바다오리과의 일종이라 바다에 떠 있다가 잠수하여 물고기를 사냥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