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병이 도져서 또 떠납니다. 12월 14일(수)부터 17일(토)까지 4일인데 마지막 날은 밤비행기이기 때문에 2박 4일 일정. 이틀은 홍콩, 하루는 마카오로, 이동경로는 “인천공항-홍콩-마카오-인천공항”입니다.
카메라는 Leica M9와 Noctilux 4th f1.0를 휴대하였는데 50mm 화각의 답답함이란…
렌즈 하나로 버티겠다는 다짐이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홍콩에 도착해서는 먼저 호텔에 짐을 풀고 오침을 하고 오후에 움직이기로 합니다.
호텔은 침사추이에 있는 BP International Hotel로 중급 정도의 호텔로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BP International Hotel은 보이스카웃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보이스카웃 관련 전시관도 있고
호텔 구석구석에 보이스카웃 관련된 것들이 보입니다.
식사는 깔끔한 뷔페식 카페테리아이며 그런대로 먹을 만 합니다.
호텔을 나와 홍콩의 거리를 이곳 저곳 거닐어 봅니다. 낡은 건물도 눈에 띕니다.
홍콩은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 대개의 경우는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요금은 옥토퍼스카드를 구입하여 충전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소위 100만불짜리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로 발길을 향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홍콩섬 북부의 마천루 건물 야경을 우편엽서처럼 찍을 수 있습니다만…
해무가 낀 건지 건너편이 뿌였게 보일 뿐입니다.
스타의 거리답게 유명한 영화배우의 손도장이 보도블럭에 새겨져 있고
다양한 영화관련 소재의 조형물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