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에 가을은 깊어갑니다.

그대 생각에 가을은 깊어갑니다. 단풍 가을에 우리가 사는 것은 붉은 열망으로 타올라 영원히 식지 않을 심장으로 사는 것 어느 때, 관심 멀어진 적당한 그 때에 서쪽 들녘 옅은 햇볕 긴 그림자 만들며 서둘러 넘어가고 창호지 틈새 연신 한숨같은 바람이 스미고 새벽 어스름한 대지 위 하얀 서리 가만히 내리는 그 때에, 마른 잎 부서져 사방으로 날리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