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BGM 주의)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조지 버나드쇼의 묘비명에 있는 명언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될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그것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별개인가 싶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와서야 비로소 듬성하게 남겨진 단풍을 안타까워하며 공원과 집주변을 배회합니다. 멍하니 살다보면 아쉬움과 후회와 미련만 남을 것인데 무엇이 식어진 열정에 불을 붙이고…

유리벽 찻집 (BGM 주의)

이 노래를 들었던 때가 대학에 입학했던 무렵이니 정말 무수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시절엔 어찌 그리 마음 아린 날들이 많았길래, 몸도 마음도 화석이 될 만큼 무수한 단련을 거쳤음에도 노래 한 소절로 고스란히 그 때를 기억해 내는 것일까요? 시간이 흘러도 그 시절의 애닯음은 인생의 옹이처럼 남는 것일까요? 햇빛보다 밝고 하얗게 웃던, 꿈과 열정과 고뇌로 청춘을 불사르던 그 시절…